2016년 상승장 패턴 언급…"비트코인 상승 자금, 알트코인 유입"
"이더리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알트코인 상승 견인" 주장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반더포프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4월로 예고된 비트코인(BTC) 반감기 이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이후 이더리움(ETH)을 필두로 알트코인의 상승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더포프는 지난 2016년의 상승장 패턴을 알트코인 상승장의 근거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강세장의 모습을 볼 때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이 초기 랠리를 마치자 비트코인에 몰렸던 자금은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다양한 알트코인으로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시장 시나리오는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이어졌던 강세장을 연상케 한다"며 "비트코인의 상승 후 비트코인이 횡보에 접어드는 시점 이더리움을 필두로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전형적인 상승장의 패턴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반더포프는 이더리움의 상승을 촉발할 주요 이슈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꼽았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10월 선물 ETF가 승인되었고 이후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이더리움을 필두로 한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