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은 건전한 조정…온체인 데이터는 탄탄"
"다가올 BTC 상승장, 변동성 적고 상승폭 거셀 것"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가 최근 비트코인(BTC) 강세장이 기존 어떤 강세장보다 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래스노드는 18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이 그저 사소한 조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최근 일어난 비트코인 하락은 과거 상승장에 일어난 하락과 비교해도 매우 작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15일 급락하며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상승(롱) 베팅 청산, 여파에 비트코인의 가격은 순식간에 7.5% 급락, 14일 기록한 비트코인 최고가 대비 약 8.3% 하락했다.
보고서는 "2022년 11월부터 비트코인이 상승한 흐름을 볼 때 비트코인은 20% 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건전한 흐름을 타고 있다는 증거다"며 "이번 상승장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변동성이 적고 강력한 상승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비트코인의 상승장은 모든 사이클에서 최대 3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락 원인을 비트코인 중장기 홀더들의 매도세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하자 비트코인을 155일 이상 보유하는 홀더들이 비트코인을 팔기 시작했으며 이 중 다수는 그레이스케일의 GBTC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급상승에 따라 비트코인을 새로 구입하는 이들의 진입가가 기존 보다 비약적으로 상승한 점을 지적,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평균 가격이 높아지며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온체인 데이터는 매우 안정적이다"며 "최근 조정은 그저 상승장 중에 일어나는 매우 일반적인 조정일 뿐이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