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승인에 추가의 연구 시간 할애할 것"
"ETH 현물 ETF, 5월 아니어도 결국 승인"
일명 '돈나무 누나'라고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주된 이슈인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5월 승인에 비관론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 나선 캐시 우드는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적절한 연구에 추가의 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에 대해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SEC의 심사 결과 발표일은 5월 23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SEC로부터 긍정적인 메세지를 받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기관을 포함해 업계에 속한 사람들 역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 역시 올해 1월 말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캐시 우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이 어려울 것이지만 결국 승인되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SEC는 승인을 위한 연구에 나선 상태일 뿐이며 적절한 시점에 승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력한 다음 승인 시점을 12월로 지목했다.
맷 휴건 비트와이즈 투자 총괄(CIO)은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의 5월 승인은 사실상 어려우며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출시보다 12월 출시 시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