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 경영진, 韓 간담회서 직접 PPT 전달
"韓, 리플 주요 사업지 '아태 지역' 주요 거점"
"리플, 美 SEC 승소로 리플 고유 가치 증명"
"XRPL, 단순 결제망에서 가치 전달망 진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 2024)' 기간 열린 '리플 기자간담회'가 3일 아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아이리스 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리플 기자간담회는 KBW 2024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모니카 롱 리플 사장,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CTO, 에릭 반 밀텐버그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부사장이 직접 간담회를 방문, 한국 기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리플의 주요 경영진은 직접 PPT를 준비, 간담회에서 리플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은 혁신적인 디지털자산(암호화폐)망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가치 교환을 위해 설립되었고 고스란히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리플을 소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갈링하우스 CEO는 "한국은 국민연금의 디지털자산 간접 투자를 포함, 한국 정부의 디지털자산 도입에 감명받았다"며 운을 띄운 후 "한국과 일본은 리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업비트 등의 거래소는 리플 유동성에 상당히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는 곳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에 매우 큰 비중을 두고 있기에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했고 법적으로 리플이 갖고 있는 당위성을 증명했고 리플은 리플이 믿는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텐버그 수석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그는 "아주 초기부터 이 두 국가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핵심적인 허브 국가라는 점을 주목했으며 이에 주목해 2016년 부터 SBI 홀딩스와의 협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밀텐버그 수석부사장은 리플이 학계, 개발자들과의 협력과 연구를 통해 리플이 단순히 금융기관과의 협업이 아닌 리플이 가진 고유의 블록체인 망 발전에 집중, 가치 전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리플의 산학 협력 파트너로 고려대학교에 이어 최근 연세대학교가 58번째 파트너로서 조인한 소식을 전했다.
데이비드 슈워츠 CTO는 리플 레저(XRPL)의 진화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리플(XRP)은 브릿지 통화로서 자산의 가치 교환에 사용되는 가스 토큰이다" 소개한 데이비드 슈워츠 CTO는 리플 레저의 큰 로드맵을 ▲AMM ▲대출 프로토콜 ▲탈중앙화 신원증명 ▲오라클 ▲다목적 토큰 ▲스마트 컨트랙트로 분류했다.
슈워츠 CTO는 "리플 레저는 결제를 목적으로 설계된 블록체인 망이었지만 산업의 변화에 따라 리플레저 교정 설계에 나섰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와의 호환성을 갖추는 등 새로운 기능을 첨가했다"고 설명했다.
리플레저를 기반으로 구축된 수많은 파트너사를 소개한 슈워츠는 "한국과 일본 펀드를 중심으로 리플 레저의 진화를 구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