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州, 비트코인 준비자산 매집 법안 발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15 09:22 수정 2024-11-15 09:22

법안, 주 재무부 예산 최대 10% BTC 매집 허용

펜실베니아州, 비트코인 준비자산 매집 법안 발의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주 예산으로 비트코인(BTC)을 매집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14일 열린 미국 펜실베니아주 주 의회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마이클 카벨은 인플레이션 방지를 목적으로 주 재무부가 준비자산으로 예산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매집에 사용할 수 있다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주 재무부가 주 내 연기금, 비상기금, 투자기금 예산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11월 14일 기준, 펜실베니아 주의 연기금과 비상기금에는 각각 총 약 97억달러(한화 약 13조 6431억원)와 70억달러(한화 약 9조8455억원)의 예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벨 의원은 법안 발의 의의에 대해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투자 회사는 이미 인플레이션 방지를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했다"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주 재정에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