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내년 1월 3일 비트고·크라켄 통해 채무 상환 시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2-17 12:14 수정 2024-12-17 12:14

"거래소 KYC·채무 사실 기입시 60일 내 채무 상환"
총 상환액, 파산시 고객 계좌 예치액 118%…약 22조원

출처=FTX
출처=FTX
2022년 11월 파산한 FTX가 내년 1월 3일부터 채무 상환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FTX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파산법 제11조에 의거한 채무 상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FTX가 채무 상환 창구로 지정한 거래소는 두 곳으로 비트고와 크라켄이다.

FTX는 비트고와 크라켄을 통해 고객알기제도(KYC)와 채무 사실 기입을 완료한 채권자에 한해 내년 1월 3일부터 약 60일 내 채무 상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델라웨어 파산 법원이 승인한 FTX의 계획에 따르면 FTX는 파산 후 성공적인 자 회수와 투자 성공에 성공, 2022년 11월 파산 당시 FTX 고객 계정에 예치됐던 자산의 약 118%를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을 통해 밝혀진 채무 상환액은 약 160억달러(21조5440억원)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