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억만장자 "투자자산 70%, 비트코인에 투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05 15:10 수정 2025-03-05 15:10

2020년 10% 투자에서 약 60% 상승
"BTC, 오를 뿐…절대 팔지마라" 권고
BTC 한정성 따른 가격 역학관계 강조

출처=유튜브 갈무리
출처=유튜브 갈무리
시가총액 123억5000만달러(한화 약 17조9791억) 살리나스 그룹 회장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비트코인(BTC)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11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나선 살리나스는 당시 자신의 유동자산의 약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나선 히카르도 살리나스 회장은 "비트코인에 투자자산의 70% 투자했다"며 "나머지 30%를 금과 금광업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구글 파이넨스의 5일 데이터에 따르면 살리나스 회장이 비트코인에 투자한 금액은 그가 보유했던 현금으로, 자신이 소유한 기업 주식을 제외한 투자자산이다.

살리나스 회장은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자산'으로 묘사, 비트코인에 투자를 지속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가능한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라"며 "비트코인은 역학 관계상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자산으로 상승 외에는 옵션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조차도 추가 채굴량에 따라 3% 채굴량이 증가하지만 비트코인은 다르다"며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마라"고 강조했다.

2100만개로 한정된 비트코인의 한정 수량과 관계된 비트코인 가격 역학관계를 설명한 것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