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산 암호화폐' 전략자산화 추진 고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17 09:26 수정 2025-01-17 09:26

트럼프, 최근 몇주간 XPR·SOL·USDC 설립자들과 회동
뉴욕 포스트 "트럼프 선택, 암호화폐 지형 변화 바꾼다"

트럼프, '미국산 암호화폐' 전략자산화 추진 고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서 발행된 '미국산 암호화폐'의 전략자산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 당선인이 XRP, 솔라나(SOL), USDC 등 미국에서 발행된 암호화폐를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몇 주 동안 솔라나, XRP과 같은 암호화폐의 창립자들을 만났으며, 이들과 미국 기반 암호화폐들의 전략자산화 방안을 논의했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를 토대로 최근 수일간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가 재조명되며, 시장 안팎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산 암호화폐 전략자산화가 높은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인 8일 리플 수뇌부를 만나 저녁식사 미팅을 가졌던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뉴욕 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산 암호화폐 지원으로 추후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 변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뉴욕 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아이디어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는 크게 변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BTC) 역시 그 위치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시절부터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수차례 내비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