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국가에 '10%+α' 상호관세 부과…코인, 급락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03 09:23 수정 2025-04-03 09:23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 허문다"…한국에 25% 관세율 부가
전세계적 인플레 우려에 BTC 3% 급락…알트코인,5% 이상 하락

트럼프, 모든 국가에 '10%+α' 상호관세 부과…코인, 급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대상국에 추가로 10% 이상의 부과 관세 적용을 발표함에 따라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3일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을 제시, 기존 무역 대상국들이 받던 관세율을 상향 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 '해방의 날'이다"며 다른 국가들을 향해 "미국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산업을 파괴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비금전적 장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한국 25%,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3일 오전 급락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자산시장이 급락했고 암호화폐 역시 직적접인 영향을 받은 것이다. 비트코인이 약 3% 하락한 것을 포함해 알트코인들이 약 5%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스탠스에 당분간 자산시장의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관세율에 이견을 제시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 나산 베센트 장관은 "보복하려 하지 않는 게 좋다"며 "보복하지 않는 한, 이번 발표는 (관세 인상의) 상한선"이라고 언급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