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자회사 오닉스 개발 TCN서 주식 담보 토큰 발행
블랙록-바클리스, 몇 분 만에 파생상품 토큰 거래 마쳐
블룸버그는 12일 블랙록이 P모건이 개발한 토큰 거래 네트워크 'TCN'을 통해 바클리스와 파생상품 토큰 거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은 블랙록의 주식을 담보로 TCN에서 토큰을 발행, 바클리스와 거래했으며 해당 거래는 몇 분 만에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TCN은 JP모건 블록체인 자회사 '오닉스'가 개발한 자체 블록체인이다.
JP모건은 지난 달 오닉스를 통해 국제 결제를 주목적으로 설계된 블록체인 인프라와 토큰 발행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런만큼 블랙록과 바클리스가 파생상품거래에 사용한 TCN은 오닉스가 지난달 출범을 예고한 국제 결제 네트워크로 추측되고 있다.
이번 거래를 중개한 타이론 롭반 로닉스 대표는 "전통자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래 시간 지연을 없앴다"며 "이 기술의 대규모 배포는 금융기관 간 자산 거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드 본드 JP모건 트레이딩 서비스 총괄은 "JP모건이 보유한 다양한 기관들과 블록체인을 통핸 더 다양한 형태의 자산 거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