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ETH 약 17만개 매집 후 약 두 달 만에
ETH 약 13만개 추가 매집…평단가 3014달러
최근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속에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대규모 이더리움(ETH) 매집에 나선 사실이 밝혀졌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22일 펴낸 보고서에서 저스틴 선이 지난 2주새 4억500만달러를 투입, 이더리움 약 12만7388개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공개한 사실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하락이 시작된 3월 말 테더(USDT) 7억8700만개를 바이낸스에 입금했다. 이후 지난 2주새 테더 4억500만개를 통해 이더리움 약 12만7388개를 매집했다.
저스틴 선은 앞서 2월에도 대규모 이더리움 매집으로 시장 안팎의 주목을 끌었다. 두 달 전인 2월, 저스틴 선은 약 12일간 이더리움 약 16만8369개를 매집했다. 두 달 동안 저스틴선의 이더리움 평균 매집가는 3014달러였다.
저스틴 선의 디지털자산 매집 타이밍은 시장 안팎의 주된 관심사다. 늘 디지털자산이 반등하기 직전인 절묘한 시점에 대규모 디지털자산 매집을 실행하는 저스틴 선의 매집 이력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