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회·SEC·CFTC 연락 및 의견 조율 맡는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 당선인이 명확한 미국 내 암호화폐 정책 설립과 처리를 목적으로 새로운 직책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새로 설립되는 직책은 암호화폐에 관한 연방 기관 전반의 정책과 규정을 조정하는 지휘하는 직책이 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책은 암호화폐 규제에 권한을 갖고 있는 의회, 백악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간 연락과 조율을 수행하는 역할이다.
블룸버그는 새로 설립되는 잭칙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직접 대면 보고가 가능한 자리로 트럼프 당선인이 해당 직책에 알맞는 인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는 명확한 규제안의 부제를 필두로 SEC와 CFTC가 관할권 확보를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속한 많은 기업들이 혼란을 겪는 과정을 겪어왔다. 그런만큼 새로운 직책은 앞서 겪어온 혼란을 중단시키는 역할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후 나날이 행정부에 '친암호화폐 인사'들을 배치시키고 있다.
지난주 법무장관에 친비트코인 인사'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임명했고 '비트코인 지지자' 하워드 루트닉을 19일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 재무장관으로는 억만장자 펀드매니저이자 '비트코인 신봉자' 스콧 베센트가 거론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