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C·DOGE, 높은 상품 분류 가능성에 90%·75%"
"SOL·XRP, 과거 SEC 증권성 논란 따라 70%·65%"
발추나스와 세이퍼트는 라이트코인(LTC)과 도지코인(DOGE)의 승인 가능성을 각각 90%와 75%로, 높게 책정했다. 이유는 SEC가 두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의 경우, 앞서 언급한 두 암호화폐 대비 낮은 승인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추나스와 세이퍼트가 책정한 솔라나와 엑스알피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은 각각 70%와 65%다. 과거 SEC가 두 암호화폐에 대해 증권성을 문제삼았던 만큼 리더쉽 교체에도 불구하고 ETF 출시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JP모건의 연구팀은 지난해 유사하게 솔라나와 엑스알피를 지목, 해당 암호화폐들의 현물 ETF 승인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JP모건 연구팀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만들고 있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결정은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며 "타 코인들의 현물 ETF 출시 역시 정치적 입장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여기에는 규제안 통과가 필연적이다"고 설명했다.
두 전문가는 현재 SEC에 신청서가 제출된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와 폴카닷(DOT)에 대해서는 "두 암호화폐가 상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Maybe)"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