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이자 수익률 4% 제시…법안 개정 주장
"암호화폐 기업, 美 은행과 유사한 법률 적용 받아야"
31일 암스트롱 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의 전통 금융시장 진입 흐름과 이에 따른 법안 개정을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회사는 은행과 유사한 법률을 적용받아야 하며 이에 따라 인센티브 차원으로 소비자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는 자유 시장의 원칙에 일치한다"고 서술했다.
암스트롱 CEO는 구체적인 이자 수익률로 약 4%를 제시했다. 이는 2024년 은행 계좌 평균 이자 수익률인 0.41%를 약 10배 상회하는 수치다.
현재 미국 내 입법이 진행 중인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제안은 총 두 개로, 'STABLE' 법안과 'GENIUS'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심사를 거치고 있다. 두 법안 모두 스테이블 코인 유저들에 대한 이자 지급 조항은 담고있지 않다.
암스트롱 CEO는 "스테이블 코인은 이미 달러를 포함한 다양한 법정화폐들을 디지털화하며 그 용도를 갖추고 금융 시스템에 융화됐다"며 "유저들에게 온체인 이자를 지급하면 이는 미국 경제 자체를 디지털화하는 개념으로 미국 경제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