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암호화폐' 美 SEC 위원장, 공식 임명…2031년까지 임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4-10 10:12 수정 2025-04-10 10:12

상원 표결서 52대 44로 통과…공식 위원장 임명

출처=유튜브 갈무리
출처=유튜브 갈무리
'친암호화폐 인사' 폴 앳킨스가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폴 앳킨스는 2031년까지 SEC 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9일 폴 앳킨스에 대한 SEC 위원장직 임명 상원 투표에서, 해당 안건은 52대 44의 결과로 상원을 통과했다. 이로서 폴 앳킨스는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을 잇는 공식 SEC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앞서 SEC는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사퇴 후 마크 우예다 위원이 위원장직 대행을 수행해온 바 있다. 앳킨스는 현재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토대로 SEC 위원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폴 앳킨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SEC 위원장으로 직접 지명했던 인사다. 미국 정계에 유명한 친암호화폐 인사로 미국 의회에 출석해 겐슬러 위원장의 SEC 운영 부조리를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의회 출석을 통해 SEC의 운영 조정과 함께 업계를 억압하는 SEC의 규제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증언한 이력을 갖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