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티멘트, ADA 고래들의 매집세·TVL·거래량 증가세 지적
"카르다노 네트워크 유의미한 변화, ADA 수요 증가 증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최근 에이다(ADA) 고래들의 축적세를 지목, 에이다의 큰 변동성을 예측했다.
샌티멘트는 3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최근 2주 간 에이다 고래들이 약 4371만개의 에이다를 매집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월렛 간 이동 움직임이다.
샌티멘트가 '에이다 고래'로 분류한 부류는 에이다를 최소 10만개에서 많게는 1000만개까지 보유한 월렛이다.
샌티멘트는 "에이다 고래들이 최근 2주간 공격적인 에이다 매집에 진입, 에이다 전체 공급량의 약 33.71%를 매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이다는 지난 2주간 약 19% 반등에 성공, 31일 오후 2시 업비트 기준 4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샌티멘트는 지난 2주 간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일어난 유의미한 변화들을 지목했다. 샌티멘트는 카르다노의 '네트워크 예치금(TVL)' 이 지난 2주 간 약 23% 상승했으며 일일 평균 거래량은 51% 상승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페디아는 카르다노 네트워크 내 변화들에 대해 "고래 월렛들의 움직임, 거래량 증가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에이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