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금리 인상, 위험자산의 위기 악화시킨다"
"불안한 경제상황에 '강달러'·'약BTC' 현상 심화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불안한 자본시장 환경에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더욱 약세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이먼 CEO는 22일 JP모건 뉴욕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높은 금리에 따른 자산시장의 붕괴가 현재 진행 중이며 이것이 단기간 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은행들은 자본을 보존하기 위해 추가 대출 연장 거부를 결정했고 이것은 자산 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까지 이어진 금리 인상에도 연준은 6월 금리 인상 여부를 여전히 논의 중이다"며 "이런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자산시장 투자에 매우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게 만들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의 피해는 막심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환경이 암호화폐의 약세와 함께 달러 강세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이먼 CEO는 "지속되는 금리 상승과 불안한 경제 상황은 투자자들이 계속 달러 찾게 만들 것이며 이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