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리더십 변화 따라 암호화폐 향한 시각 대폭 변화"
"스테이킹에 큰 관심 有…곧, 스테이킹 지침 나올 것"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활발해진 암호화폐 관련 ETF 신청과 승인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SEC는 2월 들어 총 두 개의 암호화폐 관련 ETF를 승인했고, 지난 이틀 간 약 6개의 암호화폐 관련 ETF 신청서를 받아들였다.
최근 SEC에 신청된 주요 암호화폐 현물 ETF는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과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허용 ETF로, 승인될 시 단숨에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환호로 바꿀 수 있는 ETF들이다.
특히 SEC는 스테이킹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레니어 타렛은 2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SEC는 스테이킹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업계에 스테이킹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그 이점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머지않은 시일 내 스테이킹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EC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리더십과 함께 조직의 기조를 크게 개혁했다. 기존 행정부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과 숱한 갈등을 빚어온 게리 겐슬러가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고 마크 우예다가 위원장 대행을 맡았다. 이달 초, '크립토 맘' 헤스터 피어스가 이끄는 SEC 태스크포스(TF) 팀이 공식 출범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라이트코인과 솔라나, 엑스알피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각각 90%, 70%, 65%로 책정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