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합의 도달…소송 종결 요청 합의안 제출할 것"
SEC가 이더리움 개발사 컨센시스에 대한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조셉 루빈 컨센시스 CEO는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SEC와 합의에 도달, 미국 법원에 소송 종결을 요청하는 공동 합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EC는 지난해 3월 이더리움 재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후 그해 7월에 이더리움(ETH)을 증권, 암호화폐 월렛 메타마스크를 미등록 증권 브로커로 정의하며 컨센시스를 정식 기소했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메인넷(ERC-20)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망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핫월렛이다.
SEC는 새로운 행정부 출범 후 최근 지난 리더십에서 시작한 소송 다수를 취하, 기존과는 명확히 다른 규제 기조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SEC는 최근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유니스왑 랩스, 로빈후드, 트론 재단, 비트토렌트 재단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갈등을 끝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