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량 만큼의 달러 준비금 증명 필수"
"철저한 감사 준수 후 자유로운 유통과 허용이 합당"
FTX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의사 발표 직후 발언
FTX의 샘 뱅크먼(SB) CEO가 명확한 스테이블규제에 따른 자유롭고 원활한 스테이블코인 보급을 주장했다.
크립토 전문 팟캐스트 뱅크리스에 31일 출현한 샘 뱅크먼은 "준비금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동반되는 규제를 환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에 대한 나의 답은 명확하다. 미국 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주장하며 발행된 자산이라면 발행업체는 발행한 자산과 동일한 달러를 철저히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을 감사하는 감사인을 고용해 준비금을 명확히 증명한다면 자유로운 유통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명확한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감사 제도 시행과 이에 따른 자유로운 스테이블코인 유통 제도를 설명한 것.
그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베이글을 사러갈 때 중개업체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며 "명확한 규제를 준수한 스테이블코인이라면 중개업체없이 편하게 유통되고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규제가 자산의 유통되기 전 자산의 투명성을 보증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샘 뱅크먼은 FTX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웹 3.0 전문 미디어 '빅 웨일'과의 28일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고 조만간 놀랄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