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절차 일환으로 알트코인과 비트코인·이더리움 교환 유력
셀시우스가 약 7400만달러(한화 약 966억29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더블록은 셀사우스 월렛에서 약 7400만달러의 알트코인들이 다른 월렛으로 이체된 사실을 6일 보도했다.
셀시우스 월렛의 알트코인 이체 내역은 최근 파산 법원의 셀시우스 자산 판매와 관련이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파산 법원은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셀시우스가 1일 부터 보유한 알트코인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교환하는 사안을 허가했다. 즉, 셀시우스가 보유한 알트코인을 팔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구입해 파산 절차 진행을 위한 길을 터준 것.
법원의 승인 후 약 5일 만에 셀시우스가 보유한 알트코인 약 7400만달러가 윈터뮤트, 파이어블록스, 팍소스 등 암호화폐 관리사와 발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기업들의 월렛에 이체된 사실이 밝혀졌다.
셀시우스가 이체한 알트코인은 체인링크(LINK), 폴리곤(MATIC), 아발란체(AVAX), BUSD, USDC 등이 포함되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셀시우스가 보유한 자산은 총 약 6억1428만달러(한화 8007억1398만원)며 이 중 약 약 4억달러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약 1억달러가 셀시우스 토큰(CEL)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