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교역국에 최선의 편의 제공할 것"
러시아 재무장관이 '크립토 무역'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 '로시아24'에 4일 출현한 실루아노프 장관은 "러시아와 교역을 원하는 국가에 달러가 아닌 암호화폐로 거래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국제 무역에 암호화폐를 사용하길 원하는 국가들에게 최선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국제 무역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크립토 무역을 선언했다. 이 후 러시아는 '국제 무역에 암호화폐, 국내 사용에는 금지'라는 방침 아래 법안 마련과 함께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에 나선 상태다.
크립토뉴스는 4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국제 무역에 한해 러시아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방안에 합의 신호를 보냈으며 이를 위해 특별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이 러시아 내 암호화폐 결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